충남도가 도지사 업무추진비를 줄여 계약직 근로자들의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수당과 급여를 현실화하는 내용의 ‘충남도 무기계약 근로자 전문행정인력 양성방안’을 30일 발표했다.
이를 보면, 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무기계약 근로자와 1년 이상 근무한 기간제 근로자 206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이들이 이 과정을 이수하면 부서 배치와 업무 부여에 반영한다. 특히 현재 5년 이상 근속자에게 기본급의 10%를 지급하는 근속수당 가산금을 조정해 △5~9년 10% △10~14년 15% △15년 이상 20%를 지급하고, 명절휴가비를 연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린다.
도는 이런 사업에 필요한 올해 예산 5352만원, 2010년 1억3987만2000원, 2011년 1억4359만원, 2012년 1억4769만원 등 추가 비용은 도지사와 부지사 업무추진비, 출장비 등 예산을 줄여 마련할 방침이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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