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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김승연 회장 ‘복싱재단’ 첫 이사장

등록 2009-08-28 18:37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사진) 한화그룹 회장이 새로 만들어지는 국제 복싱재단의 초대 이사장을 맡는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 산하 신설 재단인 국제복싱발전재단(FBB)의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돼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취임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복싱발전재단은 주로 가난한 나라들의 복싱 발전을 지원하는 비영리 재단으로, 복싱 꿈나무 육성을 위한 발전 프로그램을 심사·선정하고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구실을 한다.

김 회장은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 아시아복싱연맹회장,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 부회장 등 국내외 복싱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다양한 직책을 맡는 등 남다른 관심을 쏟아왔다. 이런 경력을 높이 평가한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 등이 이사장 취임을 제안했으며, 김 회장은 세계 아마추어 복싱의 재도약과 스포츠 외교의 지평을 확대하기 위해 이사장직을 수락했다고 한화 쪽은 밝혔다. 이사진은 이사장을 포함해 3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4년이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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