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24·본명 김영운)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24·본명 김영운·사진)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뒤 하루 만에 자수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강씨가 지난 15일 새벽 3시1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외제 승용차를 몰고 가다 도로에 정지해 있던 택시 2대를 추돌한 뒤, 차량을 현장에 버리고 달아났다 사고 당일 아침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택시 2대가 일부 파손되고, 운전자와 승객 등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강씨는 자수 당시 경찰의 음주 측정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81%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사고 당시 수치를 산출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면 6시간 전 알코올 농도는 0.116%에 해당한다. 이는 만취 상태로, 면허 취소 처분이 내려지는 수치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