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국회의원 집에 도둑이 들어 수천만원대 금품을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11시께 김태환(66) 한나라당 의원의 서울 서초구 자택에 도둑이 들어 수천만원대 현금과 수표 등을 훔쳐 달아났다. 김 의원은 당시 자택을 비운 상태였고, 범인은 창문을 통해 집으로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신고를 접수한 뒤 곧바로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 용의자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김 의원의 지역구는 경북 구미(을)지만, 서울 서초구에도 자택이 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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