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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헬기 추락 3명 사망

등록 2009-11-23 18:59수정 2009-11-23 19:15

23일 오후 전남 영암군 삼호읍 망산리 영암호에 산림청 영암항공관리소 소속 헬기가 빠져 영암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암/연합뉴스
23일 오후 전남 영암군 삼호읍 망산리 영암호에 산림청 영암항공관리소 소속 헬기가 빠져 영암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암/연합뉴스
영암호서 비행교육중 사고
23일 낮 12시40분께 전남 영암군 미암면 영암호에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박용규(52·교관), 부조종사 이중배(46)·이용상(44)씨 등 3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이 헬기가 이날 오전 10시19분 부조종사들한테 담수와 살포 등 산불진화 교육을 하기 위해 이륙한 뒤 낮 12시40분 무안공항 관제소에서 비행상황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뒤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영암호를 수색하던 중 물 위로 꼬리 부분만 드러낸 채 70도 각도로 처박혀 있는 사고 헬기를 발견했다. 산림청은 사망자의 주검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사고 헬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산림청 쪽은 “부조종사들이 헬기가 정지한 상태에서 물을 퍼올리는 고난도 기술을 배우고 있었다”며 “당시 영암호 부근 기상이 좋아 작동 실수나 관리 부실, 기체 결함 등 다각도로 원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 헬기는 1994년 도입한 러시아산 까모프(KA-32T) 기종으로, 산불 진화가 주임무다. 탑승인원은 18명, 최대 이륙중량은 1만1천㎏, 기본 중량은 6640kg이다. 이 기종은 옛 소련에 빌려준 경협차관 대신 현물로 30대가 들어왔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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