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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다음’ 직원 1천명의 선택은? 아이폰vs옴니아2

등록 2009-11-26 10:48

회사에서 스마트폰 지급키로
얼리어답터 ‘간택’에 관심집중
‘다음 목장’ 결투의 승자는 누굴까?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전체 직원 1000여명에게 스마트폰인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 옴니아2 가운데서 하나를 고르면 비용을 지원하기로 해, 그 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삼고 있는 다음은 지난 9월 전 직원에게 아이폰이 출시되면 단말기와 2년 동안 데이터요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뒤 다음은 직원들의 선택권 확대와 거래처와의 관계를 고려해 삼성의 옴니아2도 지원 대상으로 확대했다. 옴니아2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텔레콤(SKT)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주요 광고주 중 하나다.

오는 28일 아이폰 출시가 확정됨에 따라 삼성전자 쪽은 “자존심이 걸려 있다”며 영업사원들을 다음 본사에 보내 옴니아2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동통신 서비스업체가 아닌 단말기 업체가 직접 고객을 상대로 유치전에 뛰어든 건 이례적이다. 삼성전자가 다음 직원들의 ‘선택’을 얼마나 중요하게 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다음 직원들은 아이폰과 옴니아2 가운데 어떤 것을 고르더라도 단말기 값과 데이터 요금을 동일하게 지원받기 때문에, 이들의 선택은 스마트폰 선택에서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 다음 직원들은 업무 특성상 인터넷과 정보통신 기기에 친숙한 얼리어답터 집단이고, 평균 나이도 29.8살로 스마트폰 타깃 소비층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쪽은 “직원들의 선택에 회사는 전혀 간여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한편 22일부터 아이폰 가입 예약을 받기 시작한 케이티(KT)의 한 직원은 “24일까지 3만6000명이 예약 가입했고, 하루 1만여명씩 늘고 있다”며 “3만원씩 계약금을 냈기 때문에 대부분 실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옴니아2는 지난 10월16일 출시된 이후 1만8000여대가 팔려, 하루 600대꼴로 개통되고 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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