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추석 연휴를 낀 18~26일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열차 운행 횟수를 297회 더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열차별 증편 횟수는 △고속열차 135회(하루 평균 15회) △새마을호·무궁화호 162회(하루 평균 18회) 등이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총 열차 운행횟수는 평소 5440회에서 5737회로 5.4% 늘어난다.
또 귀경객이 몰리는 22~23일 수도권 전철 노선에서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종착역 기준)까지 심야열차를 운행한다. 심야열차는 1·3·4호선, 경의선, 중앙선 등 9개 노선에서 정기열차 구간 연장 22회, 임시열차 신설 30회 등 하루 52회씩 운행된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올 추석 특별수송기간 동안 하루 평균 43만명씩 384만5000여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추석 연휴 승차권은 아직도 구간별로 좌석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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