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투위, 기념·시상식 열어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가 주최한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36돌 기념식이 22일 저녁 6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청암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인 이해동 목사, 고광헌 한겨레신문사 사장,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 유영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이사장이 초청 인사로 참석했다. 성유보 <한겨레> 초대 편집위원장, 장윤환·정동익 전 동아투위 위원장, 이부영 전 국회위원, 윤활식 전 한겨레신문사 감사 등 40여명의 동아투위 해직 언론인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명순 동아투위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자유언론실천선언은 한 세대를 지나 역사의 귀중한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지켜내기 위한 자유언론실천선언의 정신이 후배 언론인들에게 계승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선 <문화방송>(MBC) ‘피디수첩-4대강의 비밀’ 제작팀(담당피디 최승호)이 ‘제22회 안종필 자유언론상’을, <교육방송>(EBS) ‘지식채널e-통일합시다, 저는 북한사람입니다, 아주 오래된 소원, 고무신’의 김한중 피디가 ‘제16회 통일언론상’ 대상을 받았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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