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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민노당 후원교사 징계 세계교원총연맹 비판

등록 2010-10-29 19:46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낸 충북지역 교사들을 처벌하기 위한 징계위원회가 2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산남동 도교육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징계위가 열리기 직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회원들이 회의실로 들어가려다 이를 막는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낸 충북지역 교사들을 처벌하기 위한 징계위원회가 2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산남동 도교육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징계위가 열리기 직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회원들이 회의실로 들어가려다 이를 막는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세계교원단체총연맹(EI)이 29일(한국시각)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낸 교사들에 대한 중징계를 강행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판하는 글을 누리집에 싣고, 전세계 교원단체들에 항의서한 발송을 촉구하고 나섰다.

세계교원단체총연맹은 이날 누리집의 ‘긴급 행동 조처’ 게시판에 올린 ‘한국 노동조합 권리의 존중을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국의 교과부가 법원 판단 이전에 134명의 공립학교 교사를 파면·해임하도록 시·도 교육청에 지시했다”며 “한국의 법률에 따르면, 교과부는 교육청 소속 교사들을 징계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은데도 불법적으로 재판 과정에 개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어 “우리는 이런 상황을 매우 강력하게 비난하며, 전세계 교원단체들과 교사들이 이명박 대통령과 이주호 교과부 장관에게 강력히 항의하는 서한을 보내주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세계교원단체총연맹은 지난 8월부터 ‘긴급 행동 조처’ 게시판에서 한국 정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들을 파면·해임하려는 계획에 대해 항의하는 국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단체의 누리집에는 대통령실과 총리실, 교과부의 팩스 번호와 전자우편 주소 등이 올라 있다.

전교조 국제국 관계자는 “세계교원단체총연맹은 현재까지 미국과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독일 등의 교원단체들이 한국 정부에 항의서한을 보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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