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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3 18:34 수정 : 2005.01.03 18:34

송광수 검찰총장은 3일 “국가 경제가 어렵더라도,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기업 비리 수사는 올해에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 총장은 이날 오전 새해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기업 수사가 경제를 더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그런 지적이 기업 수사를 위축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 수사가 경제에 반드시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는 만큼 개별 기업의 비리는 계속 수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이어 ‘올해부터 시행되는 증권관련 집단소송법이 기업 분식회계 수사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업 분식회계 적발이 검찰 수사의 일차적인 목적이 되지는 않을 것이므로, 다른 수사와 함께 필요할 경우에만 수사를 하게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밖에 송 총장은 “올해에는 유전자 정보은행 설립에 힘을 쏟는 등 과학 수사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국민들이 여전히 불편해하는 검찰의 권위주의 문화를 바꿔나가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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