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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문재인, 첫번째로 ‘1인 시위’

등록 2010-12-20 19:49

 사진 김명진 기자 <A href="mailto:littleprince@hani.co.kr">littleprince@hani.co.kr</A>
사진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차명계좌 발언’ 조현오 청장 수사촉구
윤승룡 전 수석 등 이어가기로
문재인(사진) ‘노무현재단’ 이사장(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차명계좌가 발견됐기 때문”이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오 경찰청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문 이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허위 사실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조현오 경찰청장을 즉각 소환조사하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오전 11시부터 3시간가량 1인 시위를 했다.

문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터무니없는 말로 돌아가신 전직 대통령을 능멸하고 명예를 훼손한 현직 경찰청장에 대해 유족들이 고소한 사건인데, 검찰이 넉달 넘게 피고인 소환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전직 대통령이 아니라 일반 고소사건과 똑같이 처리한다 해도 법치주의 국가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또 “조 청장이 어떤 형태로도 유족들에게 사과를 해온 일이 없고, 더는 사과하고 용서받을 시점도 지났다”며 “1인 시위를 통해 소환조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더 강도 높은 방법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무현재단은 문 이사장에 이어 윤승룡 전 청와대 홍보수석, 유시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최민희 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이 조 청장에 대한 구속 수사와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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