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한 장학재단이 설립된다. 대전 이주외국인 종합복지관은 24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올바른 성장을 도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어린이장학재단(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외국인복지관은 “이주외국인이 120만명에 달하고 이들의 자녀도 12만명을 넘어섰으나 다문화 가정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녀들의 학업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1억원을 모아 이를 기금으로 하반기에 재단을 설립하고 기금을 2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후원계좌는 하나은행 629-910033-79705, (042)631-6242.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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