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순천향대가 지난해 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새내기들이 형광막대를 흔들며 즐거워 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공연과 놀이문화가 어우러진 대학교 신입생 입학식이 열린다.
충남 아산 순천향대(sch.ac.kr)는 2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신입생 2700여명과 학부모, 교수, 재학생 등이 참석하는 ‘신입생을 위한 페스티발’을 연다.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이 행사는 입학식과 대학생활 안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 대학은 입학식에 레이저쇼와 선배들의 축하 동영상 등 볼거리를 준비했다. 이어 재학생들의 입학 축하, 6개 단과대 별로 신입생 10명씩이 출전하는 ‘도전 골든벨’이 열린다. 이 행사는 퀴즈풀이를 통해 순천향의 역사와 전통, 대학생활의 지혜 등을 알려 주려고 마련됐다. 퀴즈 우승자는 여름방학 동안 어학연수 기회와 장학금을 받는다. 축하공연은 학교 동아리 ‘썬시아’와 인기그룹 ‘2ne1’이 맡는다.
손풍삼 총장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종종 과도한 음주와 폭력으로 사회 문제가 되기도 해 입학식을 겸한 축제를 열게 됐다”며 “신입생들이 알찬 대학 첫 학기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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