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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총장 사퇴뜻 없어

등록 2011-04-10 20:00

내일 국회 논의…15일 학교 이사회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단 자살 문제와 서남표 총장의 진퇴 문제가 이번주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교과위) 야당 간사인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10일 “서 총장한테서 자살 문제를 보고받기 위해 예정된 18일 업무보고 일정을 이르면 12일로 당기는 방안을 한나라당 쪽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명 카이스트 이사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학교 쪽에서 현안보고를 하겠다고 연락이 와 오는 15일 임시회를 열어 현안 보고와 대책 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 총장이 자진 사퇴할 가능성은 없다고 주변 사람들이 전했다. 카이스트 한 관계자는 “국회에서 일부 국회의원들이 들었다 놨다 하는 게 예상될 뿐, 본인이 그만둘 의사나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대전/전진식 기자, 이재훈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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