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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대전산내학살’ 국가인정 뒤 첫 위령제 열려

등록 2011-06-27 21:09수정 2011-06-27 21:19

제주 4·3사건 등으로 대전형무소에 수감됐다 한국전쟁 초기 집단 학살된 희생자를 위로하는 ‘제12회 대전산내학살 희생자 위령제’가 27일 대전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지난해 7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집단 희생 사실을 인정한 뒤 처음 열린 이날 위령제에는 제주도 4·3사건 희생자유족회, 대전산내유족회, 여수·제주 유족회 등을 비롯해 염홍철 대전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김창수·박병석·이상민·이재선·임영호 국회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현 대전산내유족회 대표는 “유족들이 대전산내학살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노력해 마침내 진실화해위에서 대전형무소에 수감된 재소자와 보도연맹원을 법적인 절차 없이 살해한 것은 국가에 의한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인정했다”며 “그러나 7천여명이 희생됐다고 추정될 뿐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513명밖에 되지 않아 진실규명 작업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 산내 골령골에서는 1950년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 대전형무소 재소자와 국민보도연맹원 수천명이 충남지구 육군 특무부대와 경찰 등에 의해 사살됐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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