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논산훈련소를 찾는 면회객들을 위한 ‘면회 열차’가 다음달부터 운행한다.
코레일은 10월부터 매주 수요일 논산훈련소 수료식 일정에 맞춰 면회 열차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면회 열차는 아침 6시40분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수원·서대전·강경을 거쳐 오전 10시10분 연무대역에 도착하는 무궁화호다. 다만 10월 첫째·둘째 주는 훈련소 요청에 따라 금요일(7·14일)에 운행한다. 서울로 돌아오는 열차편은 연무대역을 오후 4시10분 출발해 용산역에 저녁 7시40분 도착한다. 운임은 어른 기준 2만원이며, 연무대역에서 훈련소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마련된다.
코레일은 11월 이후에는 고속열차(KTX) 편으로 용산역을 출발해 서대전역에서 무궁화호로 환승하는 상품도 운영할 예정이다. 운임은 어른 기준 3만7400원이다.
김복환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면회 열차는 빠르고 편리하게 훈련소를 방문할 수 있는 맞춤형 특별열차”라며 “보고 싶은 가족과 친구, 연인을 만나는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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