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중곡동 대원고 강당에서 졸업식이 열리기 전 한 학생(맨 왼쪽)이 한 해 동안 고3 담임을 맡았던 강충구 선생님(왼쪽 둘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심스레 안부를 묻는 선생님께 제자는 “예비 순서로 (합격을) 기다리고 있다”며 웃었고, 선생님은 돌아서는 순간까지 제자의 어깨를 두드리며 잘될 거라고 격려했다. 대학 입시에 합격하지 않으면 졸업식에 참석도 하지 않는다는 요즘 세태에 이들의 모습은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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