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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언론노조 “인천 조선일보 무료배포, 조선 본사 지시”

등록 2012-04-10 20:33

조선 “인천시리즈 홍보용으로 배포”
지난 7일 인천 지역 곳곳에 <조선일보>가 무료 배포된 사건에, 조선일보사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조선일보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일치 조선일보 1면에는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를 비난하는 기사가, 4면엔 전 <월간조선> 편집장이자 인천 부평을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연광 후보 관련 기사가 실렸다”며 “이런 내용의 신문을 무료 배포한 행위를 단순한 ‘홍보’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는 이어 조선일보사 내부 관계자로부터 “부평공장에서 7일치 신문을 평상시에 비해 2500부 더 인쇄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인천 지역의 한 지국장과 인천지사 관계자 등 2명을 조사했다”며 “지국장은 인천지사로부터 7일치 신문을 더 많이 배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신문을 추가 인쇄하고, 이를 각 지국을 동원해 인천 지역 곳곳에 배포하라는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곳은 조선일보 본사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항수 조선일보 경영기획팀장은 “재정파탄 위기의 인천을 다룬 ‘뉴인천 길은 있다’란 시리즈 기사가 인천 독자들에게 반응이 좋아 판매국에서 홍보용으로 신문을 좀 더 배포하자는 아이디어를 올려 인쇄량을 늘렸다”고 밝혔다.

박현정 김영환 권귀순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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