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판] 한 장의 다큐
서울시 관악구 삼성동 30통. 2008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예전의 신림10동과 신림6동을 통합해 새로 생겨난 삼성동에는 관악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삼성산 아래 밤골마을이 있다. 100여가구 중 아직도 50여가구가 연탄난방을 하며 대개 일용직 노동자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지만 골목 풍경은 서울의 다른 동네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정겨움이 가득하다. 하지만 황재율(49, 가운데 반팔 티셔츠 입은 이)씨의 집 수리를 끝내고 동네 이웃들이 골목에 모여앉아 나누는 이야기의 주제는 좀 무겁다. 곧 다가올 신림지구 재개발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서울의 역사를 간직한 정겨운 마을이 하나둘 사라져 간다. 2012년 10월.
김정용/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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