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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브로커 검사’ 피의자 신분 조사

등록 2012-12-20 20:28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20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근무할 때 매형이 근무하는 법무법인에 사건을 알선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고 있는 박아무개(38)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박 검사의 매형인 김아무개 변호사 역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박 검사는 2010년 프로포폴 불법 투여 사건과 관련해 수사한 의사 김아무개씨를 매형인 김 변호사가 일하던 ㄱ법무법인에 소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변호사가 알선료 명목으로 김씨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감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박 검사가 수사·공판 업무를 맡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지난 7일 박 검사를 총무부에 배치했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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