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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부패수사 지휘라인’ 모두 TK

등록 2013-04-18 20:44수정 2013-04-18 22:23

서울중앙지검장·3차장·특1부장
같은 지역 출신 배치…“전례없어”
18일 법무부가 발표한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의 부정부패 사건 등을 전담하는 3차장에 박정식(52·사법연수원 20기) 서울북부지검 차장, 특수1부장에 여환섭(45·˝ 24기) 대검찰청 중수1과장이 발령 나면서, 서울중앙지검장-3차장-특수1부장으로 이어지는 핵심 라인이 모두 ‘티케이’(TK·대구경북) 출신 검사들로 채워졌다. ‘세 자리를 모두 특정 지역 출신이 차지한 건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검사들은 지적한다.

조영곤(55·˝ 16기) 서울중앙지검장은 경북 영천, 박정식 3차장은 대구, 여환섭 특수1부장은 경북 김천 출신이다. 서울중앙지검장과 3차장은 대구 경북고-서울대 선후배 사이다. 한 검찰 간부는 “수사가 특정 방향으로 쏠리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출신 지역과 학교 등을 고려해 인사를 하는 게 기본이다. 서울중앙지검장과 3차장, 특수1부장을 같은 지역 출신으로 채운 건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 더욱이 올해는 대검 중수부가 폐지되기 때문에, 서울중앙지검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김대중 정부 때도 호남 출신들이 잇따라 3차장 자리를 차지한 적은 있지만, 세 자리를 한꺼번에 꿰찬 적은 없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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