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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나주 미래산단 재협약 승인안 통과되자 의원 3명 사퇴 파문

등록 2013-05-24 22:31

전남 나주 미래산업단지의 2차 사업자 선정을 두고 나주시의회가 이를 통과시키자 반대하던 시의원 3명이 사퇴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나주시의회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미래산단 재협약 승인안과 나주시 의무부담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에서 재협약 승인안은 찬성 9표, 반대 5표로 통과됐고, 의무부담 동의안은 찬성 8표, 반대 5표, 무효 1표로 의결됐다.

이 사업은 애초 민자유치로 시작됐지만 나주시가 사업비 2000억원을 조달하는데 보증을 서고 분양을 책임지기로 하면서 특혜시비가 불거져 수사와 재판이 진행중이다. 시는 1차 사업자가 빌린 사업비의 상환시기가 임박하자 2차 사업자를 선정해 난국을 타개하려고 두 안건을 시의회에 제출됐다.

무소속 의원들은 “이 안건들이 부결되면 31일로 예정된 2000억원의 원금 상환이 지연돼 시가 19%의 이자 폭탄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안건이 처리되자 반대했던 의원 5명 중 정찬걸·문성기(민주당), 임연화(통합진보당) 등 3명은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들은 “나주시의 2차 공모가 불법인 만큼 안건으로 상정하는 것 자체가 무효이다. 1차 사업의 시공사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어 자격이 없는 업체를 2차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한 불법 행위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나주시의회의 안건 처리에도 미래산단 사업을 둘러싼 파문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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