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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청와대 해킹’ 10만명 개인정보 유출

등록 2013-06-30 22:27

홈피 회원 절반…유례없어
청 “보안대책 마련하겠다”
지난 25일 일어난 청와대 누리집 해킹으로 회원 1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30일 드러났다. 10만여명은 청와대 누리집 회원의 절반가량으로, 해킹으로 인해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생년월일, 아이디(ID), 주소, 아이피(IP)이며,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는 암호화돼 있어 유출되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는 이런 사실을 지난 28일 누리집에 공지하면서 “청와대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아이피와 불법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취약점 점검과 보완을 조치하였으나 혹시 모를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비밀번호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오니 양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추후 또다른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근본적인 보안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해킹은 25일 오전 9시께 청와대 누리집이 “통일 대통령 김정은 장군님 만세! 공격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를 기다리라. 우리를 맞이하라”는 글로 채워지는 등 여러 기관을 상대로 벌어졌다. 해킹했다고 자처한 ‘어나니머스 코리아’는 청와대 누리집 회원과 새누리당 당원, 군 장병 등의 개인정보 수백만건을 확보해 국외 사이트에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부는 “유출됐다는 정보가 정확한 것인지, 실제 기관에서 유출된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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