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맛보고 즐기는’ 천안 웰빙 식품 엑스포 개막

등록 2013-08-29 21:32

‘2013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가 30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천안삼거리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이 엑스포는 ‘자연의 맛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9월15일까지 17일 동안 계속된다. 웰빙식품엑스포는 20만4000㎡에 주제전시관을 비롯해 웰빙건강관, 생명농업관, 주제영상관, 천안미래관, 도시농업전시관, 웰빙식품체험관, 식품기업관 등 8개의 주제 및 테마·체험관으로 꾸려졌다.

주제전시관은 무엇이 웰빙식품인지를 첨단영상으로 소개해 관람객이 직접 화면을 넘겨보며 이해할 수 있다. 김치 등 한국전통 발효음식의 우수성을 홍보해 어린이 비만 예방법도 알려준다. 돌상 등 통과의례 상차림을 실물 전시하고 상에 오른 음식의 의미도 선보인다. 세계웰빙식문화 코너는 범선의 안처럼 꾸며 관람객들이 세계의 웰빙식품을 찾는 항해를 하는 느낌을 준다. 치즈 등 세계 5대 식품과 14대 슈퍼푸드, 세계 3대 진미를 만날 수 있다. 주제전시관의 백미는 세계 식량위기 원인을 찾아보고 기아 문제의 심각성을 고민하는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코너다. 진정한 웰빙은 나눔과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생명농업관, 도시농업전시관, 식품기업관은 웰빙식품엑스포가 천안에서 열리는지 짐작케 하는 전시관이다. 천안은 충남의 대표적인 도농도시다. 이런 도시의 특성을 뼈대로 성장동력을 얻어 웰빙식품 중심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주말농장, 도시농원, 가정원예 정보도 풍성하다. 웰빙식품 체험관, 웰빙건강관은 우리 몸의 비밀을 분석해 궁합이 맞는 음식, 약이 되는 식품을 설명하고, 웰빙요리경연대회와 치즈 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등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엑스포에는 27개 나라에서 53개 기업 등 모두 163개의 웰빙식품 기업이 참가한다. 조직위원회는 ‘왕이 사랑한 밥상’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볼거리가 풍성하고 다양한 요리대회와 별미 음식도 선봬 6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28일에는 국제학술대회가 존 밀너(미 농무부) 박사 등 국내외 학자들과 요리전문가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이형주 서울대 교수의 ‘의학으로서의 기능성 식품’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30일까지 15개 분과에서 토론·발표가 이어진다.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조직위원장인 성무용 천안시장은 “시 승격 50년을 맞은 천안시의 미래 성장동력은 웰빙식품산업이다. 이 엑스포를 통해 천안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의 건강웰빙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