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에서 독서를 하고 있는 시민들. 한겨레 자료사진
옛 청사 리모델링 개관 1년…시민 220만명 다녀가
서울시가 옛 시청사를 리모델링해 개관한 서울도서관에 1년 동안 시민 220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책 읽는 서울, 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운다’는 화두를 내걸고 지난해 10월 문을 연 서울도서관이 지난 26일 개관 주년을 맞았다. 서울도서관 쪽은 지난 1년 동안 연인원 220만여명이 방문했으며, 5만7100여명이 대출회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하루 평균 7640명꼴로 도서관을 이용했고, 하루 평균 16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셈이다. 여성회원이 3만1800여명으로 전체 회원의 55.7%를 차지했다. 경기, 인천, 부산, 제주 등 서울 이외 거주자도 3850명이 가입했다.
가입 회원의 연령대는 30대가 27%로 가장 많았고, 40대(23.9%), 20대(23.8%), 50대(8.8%) 순이었다.
지난 1년 동안의 총 대출건수는 39만건에 육박했다. 가장 많이 대출된 자료는 <지하철로 떠나는 서울 & 근교 여행>으로 총 101회 대출됐다. 디브이디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이 98회 대출됐다.
서울도서관은 연면적 9499㎡ 규모로 지상 1~4층에 서울자료실 등 6개 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하 3~4층은 보존서고로 쓰고 있다. 일반도서 24만여권, 전자책 8200여종, 디브이디 등 비도서 4900여종 등을 소장하고 있다. 소장 도서 가운데 개인이나 기관, 단체로부터 기증받은 책은 1만9579권이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도서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자치구와 교육청 도서관들과의 협력체계도 촘촘하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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