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안개가 걷히고 있는 화요일 아침이다.
기상청은 5일 오전 4시 발표한 기상예보를 통해 “서해안에서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고기압 영향권에서 밤 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도 옅은 안개가 끼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월요일보다 떨어졌지만,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등 전국 16~2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당분간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수요일은 6일은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는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산발적으로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방에서는 낮부터 저녁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등 5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등 13도에서 21도를 기록하겠다. 수능날인 7일은 산발적인 비가 예보돼 있다.
정유경 기자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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