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바람이 부는 가운데 낮부터는 날이 개겠다.
기상청은 오전 8시 10분 기상예보를 통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은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다”며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낮부터는 전국이 맑아지겠다”고 밝혔다.
바람이 많은 하루다. 전국에서 찬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고 있어, 더욱 춥게 느껴지겠다. 서해안과 강원도 영동에서는 강풍이 예보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등 전국 14~22도지만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옷깃을 여미게 되겠다.
비와 바람 탓으로 수북한 낙엽을 딛고 금요일인 8일부터는 전국이 맑고 추운 날씨로 접어들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등 0~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등 12~19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9일 오후부터 10일 사이, 그리고 14일에 비가 두 차례 찾아오면서 본격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정유경 기자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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