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10일)은 서울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낮동안에도 하루종일 춥겠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5시 기상예보에서 “전국이 차차 맑아지겠으나 중부지방은 밤부터 다시 구름이 많아지겠고, 강원도영동, 경북북동산간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많고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등 3도에서 11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낮까지 서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특히, 강원산간에는 많은 눈이 쌓여 있는 곳이 있고, 내륙에는 내린 비나 눈이 결빙되어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수요일인 내일(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 경기 강원도영서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충청이남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한두차례 눈(남부지방은 눈 또는 비, 강수확률 60~80%)이 내리겠다. 늦은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등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등 0도에서 8도를 기록하겠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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