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내일(11일) 아침 서울과 경기도 등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 지역들에 대해 ‘대설 예비 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4시에 발표한 기상예보에서 “내일은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서울·경기동부와 강원도영서, 충청북부를 중심으로 최고 5cm까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충청이남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눈(남부지방은 눈 또는 비)이 내리겠고, 늦은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지겠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4시를 기해 서울시와 경기도, 강원도 영서지역과 충북 지역 일부(충주·제천·음성·단양)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또한 내일 오후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등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 등 0도에서 8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추운 날씨는 일요일인 15일까지 이어지다가 16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점차 풀리겠다”고 내다봤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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