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1일, 서울과 경기도, 충청북도 등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예비특보가 오전 7시10분을 기해 해지됐다. 하지만, 제주도(제주도 산간)에는 오전 8시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전국적으로 내일 또 눈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5시 발표한 기상예보를 통해 “충청이남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눈(남부지방은 눈 또는 비, 강수확률 60~90%)이 내리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남북도는 늦은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지겠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8시 현재 서울에 3.3cm의 눈이 내리는 등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에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눈이 내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등 전국 영하 1~8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고, 15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춥겠다.
목요일인 내일(12일)에도 눈이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아침에 중부서해안에서 눈이 시작돼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낮부터 오후까지 한두차례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그 밖의 지역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도 등 영하 10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등 0도에서 영상 9도를 기록하겠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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