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평년보다 기온 높아 추위 없을 듯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새해 첫 출근을 하게 되는 2일에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오후 4시 발표된 예보에서 “현재 중부지방과 경상북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도와 경북 북부 지역에 산발적으로 눈 또는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으나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 30일부터 중국 북동지방에서 불어온 옅은 황사가 서해안과 내륙 지방에 영향을 줬지만, 이날 오후부터 위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옅은 황사는 밤 사이 점차 소멸되겠지만, 내일(2일) 아침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에도 연무나 박무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교통 안전과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도 등 영하 7도~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3도 등 영상 2도~12도를 기록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또 “내일(2일)도 옅은 황사가 발원지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상정보를 확인해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 영동지역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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