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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날씨] 포근한 ‘소한’…눈 많이 쌓인 강원도는 “안전 운전”

등록 2014-01-05 09:57수정 2014-01-05 10:07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각종 겨울 축제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4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에서 열린 ‘제2회 홍천강 꽁꽁 축제’는 포근한 날씨로 얼음이 녹아내려 낚시터가 임시 폐쇄됐다. 사진은 축제 관계자들이 얼음 낚시터의 안전을 위해 얼음을 보강하는 작업을 하는 모습. 2014.1.4  / 홍천=연합뉴스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각종 겨울 축제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4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에서 열린 ‘제2회 홍천강 꽁꽁 축제’는 포근한 날씨로 얼음이 녹아내려 낚시터가 임시 폐쇄됐다. 사진은 축제 관계자들이 얼음 낚시터의 안전을 위해 얼음을 보강하는 작업을 하는 모습. 2014.1.4 / 홍천=연합뉴스
8일 전국에 눈 또는 비 온 뒤 다시 추위 찾아와
일요일인 5일은 절기상 일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큰 눈이 쏟아졌지만, 그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 중반부터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날씨가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 5시 발표한 ‘기상 예보’에서 “오전 3시 현재 동해와 삼척의 적설량이 각각 9㎝, 13㎝에 이르고, 북강릉(6.3㎝) 속초(6.0㎝) 울진(2.8㎝) 대관령(2.5㎝) 등에도 비교적 많은 눈이 쌓였다”며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많은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운 만큼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전국이 영상의 낮 기온을 유지하면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서울 영상 5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영상 4도~11도의 분포를 보이며 어제와 비슷하겠고, 동해안 지역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 중반에는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지만, 8일(수요일)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온 뒤 9일부터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시 추워지겠다”고 밝혔다. 또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9일과 10일에도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 추위는 토요일(11일)까지 이어지다가 일요일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5일 동해 남부 전해상에 내려졌던 ‘풍랑 주의보’는 오전 6시 해제됐지만, 남해 동부 먼바다와 동해 전해상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중인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내륙 일부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일부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중인 만큼 기상청은 각종 화재 예방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내일(6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상남도와 경북 동해안은 오후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4도 등 전국적으로 영하 8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6도 등 영상 4도~11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다가 오후에 점차 낮아지겠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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