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다큐. 김윤섭/사진가
[토요판] 리뷰&프리뷰 / 한 장의 다큐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낡고 오래된 골목에서 참 잘 노는 아이들을 만났다. 아이들은 특별한 것이 없어도 놀이로 만들 줄 아는 듯 흙무더기를 따라 걸으며 동네를 ‘탐험’중이라 했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며 자신의 능력을 시험했다. 골대가 없어도 누가 농구공을 더 잘 튕기는지 겨루거나, 한 아이가 먼저 뛰면 따라 뛰는 것만으로도 신이 났다. 이 밝은 아이들에게도 불평등한 권력관계, 분노, 거짓, 외로움, 슬픔이 있으리라. 하지만 놀 때는 다 잊어버린다. 놀이를 통해 스스로 견디고 이겨내는 법을 배운다. 더 많이 가져서가 아니라 신나게 놀 줄 알아서 행복하다. 2009년.
김윤섭/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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