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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국방부 “잠수함 충돌설은 유언비어”

등록 2014-04-20 21:52수정 2014-04-20 22:44

“한미연합훈련 연관설도 사실아냐”
세월호가 잠수함과 부딪혀 침몰했다는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자, 국방부가 20일 “사실무근”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세월호의 잠수함 충돌설’에 대해 “세월호 침몰 뒤 전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인터넷과 에스엔에스(SNS)에서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고 당시 해당 수역은 수심(37m)이 얕아 잠수함이 활동할 수 있는 구역이 아니고, 당시 그곳에선 작전·훈련이 없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경찰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나섰다.

또 김 대변인은 ‘세월호가 항로를 변경한 것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 때문’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해당 수역은 훈련을 위한 항행금지구역으로 선포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인근 해상에서 어떤 연합 해상훈련도 없었다. 미 해군의 보놈 리처드함은 사고 지점에서 100마일 떨어진 공해상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대변인은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비준 통과를 위해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고자 세월호 침몰을 조작했다’는 소문에 대해선 “전혀 근거가 없으며, 정부와 국회, 국민을 모독하는 대단히 악의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방부는 ‘수상구조함인 통영함이 왜 세월호 구조작전에 투입되지 않았느냐’는 논란에 대해서는 “현재 통영함은 여전히 조선소에서 장비를 보완하고 있어 해군에 인도되지도 않았다. 실전 배치도 되지 않은 통영함이 구조 현장에 무리하게 투입될 경우 장비 작동과 안전상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통영함은 해군에 인도되지 않은 상태로 1년7개월이 지나도록 조선소에서 장비를 보완하는 과정에 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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