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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우리나라 10명중 4명은 ‘미혼’…OECD 1위

등록 2014-05-06 15:29수정 2014-05-06 22:40

2012년 12월24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 ‘솔로 대첩’에서 커플이 된 남녀 한쌍이 껴안고 있다. ‘솔로 대첩’은 마음에 드는 이성을 직접 선택하는 일종의 야외 미팅이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2012년 12월24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 ‘솔로 대첩’에서 커플이 된 남녀 한쌍이 껴안고 있다. ‘솔로 대첩’은 마음에 드는 이성을 직접 선택하는 일종의 야외 미팅이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집값 비싸고 고용 불안정
결혼 점점 늦어지기 때문”
한국의 미혼 인구가 10명에 4명꼴에 이르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그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가 3월에 펴낸 <2014 한눈에 보는 사회> 보고서에 나온 혼인 유형 자료를 보면, 2012년 기준 한국의 15살 이상 인구 가운데 결혼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의 비율이 38.6%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미혼 비율이 27.1%이니, 한국이 10%포인트 넘게 높다. 미혼율은 한국에 이어 칠레(38.0%), 아일랜드(33.4%) 차례로 높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림 인구연구센터장은 6일 “미혼율이 높아진 가장 큰 이유는 일하는 여성이 늘면서 초혼 연령이 늦어져 20·30대 미혼이 많아지기 때문”이라며 “집값이 비싸고 고용 안정성이 떨어져 점점 결혼을 늦게 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짚었다.

한국에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55.8%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52.4%보다 높다. 사별(3.5%), 이혼(1.3%), 별거(0.6%), 동거(0.2%) 등 결혼과 미혼을 제외한 다른 혼인 유형의 비율은 매우 낮았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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