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고 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2~3도 더 낮아지면서 선선하겠고 밤에는 전라남북도와 경남서부에 비도 오겠다.
오후 4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점차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 많아지겠다. 서울과 경기도도 퇴근 시간에도 가끔 구름 많겠고, 기온은 22~29도 가량 되겠다. 가시거리는 5km 내외로 박무가 끼어 있는 곳이 있겠으나 차량운행엔 큰 불편이 없겠다. 다만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30도 안팎을 보였으나 내일은 더 선선하겠다. 내일은 대체로 흐린 날씨에 일사가 약해 오늘보다 2~3도 낮아지면서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돌겠다. 오늘처럼 내일도 일부내륙에는 밤과 낮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내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아침에 차차 흐려져 밤에는 전라남북도와 경남서부에서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로 많지 않다.
오늘과 내일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해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고,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또 내일까지는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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