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송광용, 유학 프로그램 특강비 등록금에서 받아”

등록 2014-09-26 19:41

유기홍 의원, 서울교대 자료 공개
서울교대 총장 재직 당시 교육부 인가를 받지 않고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수강생들이 낸 유학 프로그램 등록금에서 특강비 등을 받아썼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6일 서울교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송 전 수석은 서울교대 총장으로 재직하던 2010년 8월 ‘미네소타 유학트랙 특강 강사료’ 항목으로 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온다. 유 의원은 “송 전 수석이 2010년 7월과 2011년 1월, 2011년 7월 세 차례에 걸쳐 ‘유학트랙 관리수당’ 명목으로 270만원을 받았으며, 이는 모두 유학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등록금이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어 “미네소타 대학 유학트랙 학생들의 등록금 2300만원을 엉뚱하게 위스콘신대와의 교환학생 교류협정체결 비용으로 쓰도록 결재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교대는 미네소타 유학트랙 과정에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입학한 176명 학생중 현재 미네소타 대학교 학부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이 얼마나 되는 지 전혀 파악하고 있지 않아, 사실상 ‘유학원’이나 다름없는 프로그램이 아니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고 유 의원은 밝혔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