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시호 일러스트레이션 / 씨네21
“문제는 보안 아닌 법 체계”라더니…부랴부랴 사과문
여론 악화에 억울해 하던 ‘카톡’은 정말 ‘피해자’였을까?
여론 악화에 억울해 하던 ‘카톡’은 정말 ‘피해자’였을까?
카카오톡(다음카카오)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다음카카오는 내심 억울하다는 눈치입니다. “문제는 카카오톡의 보안 이슈가 아니라, 압수수색영장으로 어떤 정보든 가져갈 수 있는 법 체계 아닌가요? 카카오톡의 보안이 문제가 된 적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카카오톡 회사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암호화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방안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정말 카톡은 ‘피해자’일까요?
2009년 참여연대가 주최한 국가, ‘지자체 및 그 기관장은 명예훼손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가?‘ 전문가 토론회 / 한겨레 자료사진
왜 텔레그램인가. 사용자가 원할 경우 대화 내용을 서버에서 바로 삭제하는 기능(텔레그램), 혹은 사용자의 기기가 아니라면 서버에서도 대화를 읽어낼 수 없도록 하는 기능(텔레그램, 아이메시지) 등을 갖췄다면, 적어도 영장을 내미는 정부에게 “우리도 모르는 정보라서 줄 수 없다”라고 말할 수 있지 않았을까? / 한겨레 자료사진
텔레그램은 안전한가? / JTBC 화면 캡쳐
카카오톡 트위터. 부장에게도 들키기 싫은 메신저 / 인터넷 캡쳐
카카오톡 트위터. 9월 23일 오해 마세요 / 인터넷 캡쳐
카카오톡 트위터. 10월 1일 양심 믿어달라 호소 / 인터넷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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