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가 11일 성유보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이사장의 장례위원회에 조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성 이사장 장례위원회 쪽은 이날 북한 민화협이 ‘고 성유보 선생의 명복을 빕니다’는 제목의 조전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민화협은 조전에서 “성유보 선생은 한 생을 언론인의 깨끗한 양심과 지조를 지켜 정의의 붓대. 불의에 맞서 왔으며 우리 민족이 하나되는 통일의 그날을 위해 헌신을 바쳐왔다. 그처럼 사회 민주화와 그날의 통일을 위해 투신해온 선생을 잃은 것은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아픔이다”고 밝혔다. 북한 민화협은 남북 민간 교류의 북한 쪽 창구 구실을 하고 있는 기구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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