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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말썽쟁이 반달곰 “산사에서 도 닦아요”

등록 2005-09-22 19:57

지난 20일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화엄사 부근 생태학습장 안에 마련된 수영장에서 장군(왼쪽)이와 반돌이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지난 20일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화엄사 부근 생태학습장 안에 마련된 수영장에서 장군(왼쪽)이와 반돌이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반돌·장군·막내, 야생적응 실패…민가습격도
화엄사 부근 생태학습장에 새 보금자리
반달가슴곰을 지리산 화엄사계곡 생태학습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남부사무소는 22일 “10월1일부터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화엄사 부근에 조성한 873평짜리 생태학습장에 야생 방사에 적응하지 못한 반달곰 3마리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5~6년생으로 무게가 180㎏ 안팎인 수컷 ‘장군’, ‘반돌’과 암컷 ‘막내’는 자연상태로 만들어진 곰사에서 탐방객을 맞는다.

탐방객들이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을 위해 일정과 인원을 예약하면 자연해설을 들으며 곰들을 만날 수 있다.

곰들은 2001년 종 복원을 위해 지리산에 방사됐지만 반돌·장군은 염소농장, 양봉농가를 습격하는 말썽을 부렸고, 막내는 적응하지 못한 채 사람에게 먹이를 구걸하다 붙잡혀 보호를 받아왔다.

지리산에는 현재 북한산 곰 7마리와 러시아 연해주산 6마리 등 모두 13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있으며 이 가운데 3마리는 추적장치 이상으로 위치 파악이 어렵다. (061)783-9106.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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