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드림 할인상품’ 내놔
청소년들은 앞으로 케이티엑스 승차권을 최대 40%까지 싸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14일부터 레츠코레일 누리집(letskorail.com)에서 만 13~24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케이티엑스 청소년 드림(Dream) 할인상품’ 회원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 회원은 출발 2일 전까지 케이티엑스 승차권을 구입하면 30%까지 선착순으로 요금을 할인받는다. 가입은 레츠코레일 누리집에서 코레일 멤버십 회원으로 등록한 뒤 이벤트 창을 열어 동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 이 상품은 ‘케이티엑스 365 할인’과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정상 요금의 40.5%까지 승차권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코레일 쪽은 설명했다.
이를 적용해 케이티엑스의 서울~부산 주말 승차권을 구입하면, 정상요금은 5만7300원이지만 2만3200원을 할인받아 3만41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오는 21일 승차권부터 구입할 수 있으며, 승차권 구입은 코레일톡, 인터넷 홈티켓에서 하면 된다.
코레일 여객마케팅처 노준기씨는 “좌석의 10% 정도를 이 상품에 배정할 계획이어서 이 상품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은 20량 1편성 케이티엑스 열차당 90석 안팎의 좌석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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