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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주말 ‘서울 둘레길’ 한번 걸어볼까

등록 2014-11-13 23:56수정 2014-11-14 08:46

15일 8개 구간 157㎞ 모두 연결해 개통
고덕·일자산 코스서 걷기 축제
28개 ‘도장’ 찍으면 인증서 발급
서울의 하천과 마을길, 전통 사찰, 유적지 등을 걸으면서 만날 수 있는 ‘서울 둘레길’이 15일 전 구간 개통된다.

서울시는 8개 코스로 이뤄진 157㎞ 길이의 서울 둘레길을 모두 연결해 15일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2011년 조성 공사가 시작된 지 4년 만이다. 125억원을 들여 중간중간 끊겼던 숲길(85㎞), 하천길(40㎞), 마을길(32㎞)을 모두 이었다.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과는 달리 서울 둘레길은 멀리 가지 않고 집을 나서면 언제라도 찾을 수 있고 코스별 출발과 도착지점은 23개 지하철역으로 이어져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서울 둘레길 전체 코스
서울 둘레길 전체 코스
이번에 연결된 8개 코스는 코스마다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데, 풍부한 산림과 경치를 만나고 싶으면 수락·불암산코스(18.6㎞, 6시간30분)와 용마산코스(12.6㎞, 5시간10분)를, 편안한 트레킹을 체험하기에는 고덕·일자산코스(26.1㎞, 9시간)가 제격이다. 도심 속 산림욕으로는 대모·우면산코스(17.9㎞, 8시간) 및 관악산코스(12.7㎞, 5시간50분)가 알맞고 안양천코스(18㎞, 4시간30분)는 하천변을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산 능선을 따라 서울 전경과 월드컵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고 싶을 땐 봉산·앵봉산코스(16.6㎞, 6시간10분)를 이용하면 되고, 북한산 둘레길을 함께 이용하는 북한산코스(34.5㎞, 17시간)는 북한산 자락을 감상할 수 있고 4·19국립묘지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다.

서울시는 서울 둘레길 개통을 기념해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제1회 서울둘레길 걷기 축제를 연다. 강동구 고덕산코스(7.6㎞, 강동아트센터~올림픽공원 물소리광장)를 걷는다. 노원·중랑·강남·관악·금천 등 5개 자치구도 둘레길 걷기 행사를 연다. 서울 둘레길에는 ‘스탬프 투어’도 있다. 우체통을 재활용해 모두 27곳에 설치된 스탬프 시설에서 28개의 스탬프를 찍으면 ‘서울 둘레길 완주 인증서’가 발급된다.

서울 둘레길 안내 지도는 서울시청 1층 민원실, 양재시민의 숲, 서울창포원, 관악산 관리사무소, 아차산 관리사무소 등 5곳에서 무료로 나눠준다. 코스별 정보는 서울두드림길(gil.seoul.go.kr)에서 파일로 내려받거나 서울시 자연생태과 산림관리팀(2133-2158~9)에 문의하면 된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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