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남자도 피부는 소중하니까…‘그루밍족’ 전성시대

등록 2015-03-31 16:10

화장품 매장에서 남성 전용 제품을 고르는 구매자들. 한겨레 자료
화장품 매장에서 남성 전용 제품을 고르는 구매자들. 한겨레 자료
한달 평균 13.3종 화장품 사용
남성 5명 중 1명은 ‘비비크림’ 써
여성이 한달에 평균 27종류의 화장품을 쓰는 반면 남성은 13가지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가리지 않고 ‘외모 가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 5명 가운데 1명이 피부색을 하얗게 만드는 ‘비비크림’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지난해 국내 만 15~59살의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국내 유통되는 72가지 화장품 품목에 대한 소비자의 성별, 연령별 사용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식약처가 관리하는 화장품은 ‘화장품법’에 규정된대로 ‘인체를 청결·미화해 용모를 변화시키고 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해 인체에 바르고 문지르거나 뿌리는 등의 방법으로 사용되는 물품’을 말한다. 관련 시행규칙엔 샴푸·스킨토너부터 데오드란트까지 세세한 품목 70여가지가 규정돼있다.

조사 결과 한달 평균 여성은 27.4종, 남성은 13.3종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쓰는 화장품은 성별 관계 없이 ‘샴푸’였다. 여성 99.7%, 남성의 98.7%가 샴푸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성별로 나눠보면, 여성은 샴푸 다음으로 핸드크림(94.1%), 스킨토너(92.5%), 바디클렌저(92.3%), 썬크림(90.1%), 린스·헤어 컨디셔너(90.1%) 순서대로 많이 사용한다고 대답했다. 이밖에도 로션(87.9%), 폼 클렌저(86.1%), 바디로션(84.8%) 등의 순으로 14개 품목을 70% 이상 사용했다.

남성의 70% 이상이 사용하는 화장품은 샴푸 외에 로션(87.2%)과 바디 클렌저(76.3%) 2가지 뿐이었지만 선크림 사용률(56.4%)이 절반을 넘어섰고, 비비크림 사용률도 19.4%에 이르렀다. 20대 남성의 35.5%가 비비크림을 쓴다고 응답했고, 40대(15.2%)와 50대(12.8%)에서도 10명 가운데 1명은 비비크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사용빈도 조사 결과에선 남녀 공통으로 핸드크림, 액상비누, 립글로스·립밤, 스킨토너, 로션 등 5개를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됐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