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가 ‘뒤끝’이 있네…전국 ‘비소식’, 밤에 그쳐

7월 마지막주 비 내리는 수요일이다. 29일은 전국이 북한 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흐리고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29일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서쪽지방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되어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고, 밤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서해5도의 경우 28~29일간 20~60㎜를 기록하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전북과 제주도 제외)은 29일 하루 5~30㎜의 비가 내리겠다.

오늘 아침에는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겠다.

아침의 최저기온은 전국 22~27도로 어제와 비슷하며, 낮 최고기온은 전국 27~35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지방의 낮기온은 비의 영향으로 어제보다 최고 4도 가량 낮겠으나, 북한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남부지역의 경우 울산 35도, 부산과 광주 31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정유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