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불볕 더위와 열대야가 계속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4일 화요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 이남지역이 구름 없이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대체로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가끔 구름 많겠으나, 무더위는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22도~28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전주 35도, 대구 36도, 포항 37도 등 전국 30~37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덥겠다. 맑은 날씨 탓에 자외선지수는 서울·경기권(‘높음’)을 제외한 전국이 수십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매우 높음’ 수준이 되겠으니, 노약자나 어린이는 한낮 바깥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겠다. 특히 낮 3시께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불쾌지수가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권이 ‘좋음’,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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