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며,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잠시 주춤하겠다.
19일은 전국이 구름에 덮이며 한낮 불볕 더위 걱정은 다소 덜겠다. 그래도 서울 31도 등 중부지방은 여전히 30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낮기온은 내일은 28도, 모레는 27도로 점차 내려가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아, 19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등 전국 18~23도, 낮 최고기온은 대구 29도 등 전국 26도~32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남부 지방은 비 소식 있다. 기상청은 19일 제주도와 남해안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밤부터 내일(20일) 낮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도 있겠다.
중부지방은 내일인 목요일 오후께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강수확률 60%) 소식 있다. 예상강수량(19~20일)은 전남과 경남(20일), 제주도는 10~40㎜다.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 전북남부, 경북남부 등은 20일 하루동안 5~20㎜ 가량 비가 내리겠다.
대체로 공기가 깨끗해, 19일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이 ‘보통’, 그 밖의 권역은 ‘좋음’을 유지하겠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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