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에 소나기가 내렸던 날, 서울 마포구 공덕시장에서 한 할머니가 폭우가 쏟아지는 거리에서 폐지를 주어서 끌고 가고 있다. 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2014. 06.23
소나기에 함빡 젖지 않도록 우산을 챙겨야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5일은 전국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지며 오후엔 제주도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시작돼 밤엔 남해안 지방까지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의 비는 일요일까지 이어지겠다.
내륙지방에서는 아침 안개가 짙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구름 많고 소나기라 한낮 더위는 덜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대구 26도 등 23~28도로 어제(4일)보다 대체로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2.0~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일요일인 내일은 토요일 비가 쭉 오전까지 이어지는 제주도·남해안을 제외하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다만 강원도 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후까지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일요일까지 남해안·동해안에 내릴 비의 양은 5~50㎜, 제주도는 10~40㎜ 정도다. 다음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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