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불교 조계종 32대 총무원장 추대위원회는 12일 총무원장 후보에 지관(가산불교문화원장) 스님을 선출했다.
조계종 종회의 여권 모임인 일승회, 화엄회가 주축인 추대위는 앞서 지관, 설정(수덕사 수좌), 도영(포교원장) 스님 가운데 한 명을 뽑겠다고 밝혔었다. 한편 야권격인 금강회쪽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가 원하는 스님을 후보로 뽑아 달라고 요구했으나 여권이 사실상 거부했다”고 밝혀 별도 후보를 낼 것임을 시사했다. 조연현 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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