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단체 ‘대학희망’이 제안해 전국 캠퍼스로 퍼지고 있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대자보.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우리의 후배, 동생들이 편향된 역사관을 갖게 된다”
학계의 집필거부, 청소년들의 촛불집회에 이어 전국 대학가에서도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대자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대학생단체 ‘대학희망’이 제안한 ‘전국 대학생 대자보 쓰기 운동’이 대학가로 확산되면서 전국 20여개 대학가에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대자보가 나붙었다. 현재 ‘대학희망’의 페이스북 계정(https://www.facebook.com/univhope20)을 통해 대자보 쓰기 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대자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대학가를 뜨겁게 달구었던 ‘안녕들 하십니까’를 언급하며 “수많은 대학생들의 대자보는 사람들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고 밝히며 반대여론을 모으고 있다. 또 온라인을 통해 대자보 쓰기 동참 신청도 받고 있다.(▶참여하기 )
지난 2006년 만들어진 대학생단체 ‘대학희망’은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청춘열차’, 대학생 투표참여 캠페인, 일본 야스쿠니 반대 캠페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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