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의 언 바다를 바라보며 아직도 울고 있는 엄마가 있다. 12월6일이면 세월호 참사 600일이다. 단원고 학생 4명(조은화, 허다윤, 남현철, 박영인)과 단원고 교사 2명(고창석, 양승진) 그리고 일반인(권혁규, 권재근, 이영숙) 3명이 아직까지 세월호에서 뭍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미수습 학생 현철이 엄마는 말한다. “당신들에게는 작은 일이고 당신들에게는 잊혀져도 될 일일지 모르지만 이 엄마에게는 뼈에 사무치는 그리움이고 아픔이고 눈물이고 절규입니다. 내 아이의 혼이라도 품에 안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2015년 1월 진도 팽목항.
이상임/사진가
[토요판] 한 장의 다큐
혹한의 언 바다를 바라보며 아직도 울고 있는 엄마가 있다. 12월6일이면 세월호 참사 600일이다. 단원고 학생 4명(조은화, 허다윤, 남현철, 박영인)과 단원고 교사 2명(고창석, 양승진) 그리고 일반인(권혁규, 권재근, 이영숙) 3명이 아직까지 세월호에서 뭍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미수습 학생 현철이 엄마는 말한다. “당신들에게는 작은 일이고 당신들에게는 잊혀져도 될 일일지 모르지만 이 엄마에게는 뼈에 사무치는 그리움이고 아픔이고 눈물이고 절규입니다. 내 아이의 혼이라도 품에 안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2015년 1월 진도 팽목항.
이상임/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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